간담회서 어려운 농업·농촌 현장 의견 듣고 발전 방안 논의

전남도청 전경(사진=조인호 기자)
전남도청 전경(사진=조인호 기자)

[빛가람뉴스=조인호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4일 남악의 한 식당에서 어려움이 많은 농업농촌을 지키는 농업인학습단체 회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전남 농업·농촌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앞으로의 농정 방향 모색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최원섭 한국농촌지도자전남도연합회 신임 회장, 박영희 한국생활개선전남도연합회장, 류진호 전남도 청년4-H연합회장, 문호진 한국4-H전남도본부 회장, 강희주 한국4-H전남도지도교사협의회장, 홍순민 한국4-H본부 회장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쌀 산업 육성과 쌀값 안정, 올해부터 종료된 농업인학습단체 국비예산의 도비 지원 건의 등 농업 현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교환하고 농촌사회 발전을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댔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세계적 기후위기, 디지털 대전환, 시장 개방 흐름 속에 농업·농촌 발전을 주도한 농업인학습단체의 활동 사항을 격려하고 “고유가·고물가로 힘든 농업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신규시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인학습단체는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회 등 3개 단체가 있으며, 전남에선 22개 시군에서 3만여 회원이 과학영농을 선도하고 전통문화를 지키며 농업의 가치 확산과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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