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한 440여명 학생들 자체 설문 조사 내년 다시 참가 90% 넘어

광주광역시와 광주 서구청, 남구청은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2주 동안 서구 주월초등학교와 남구 농성 초등학교에서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대비를 위한 청소년 영어캠프’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광주 서구와 남구 지역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 440여명의 청소년들과 미국 코넬대학, 뉴욕주립대, 버지니아대 등 재학생 원어민교사 15명, 통역이 가능한 한국 대학생 자원봉사자 20여명이 참여하는 등 수준 높은 캠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캠프 운영도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진행 되었다.

교육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실시되었으며, 오전에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소재를 주제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 네 가지 영역에 대해 균형 잡힌 교재중심의 교육을 실시하였고 오후에는 학생들의 적성을 고려한 미술, 웅변, 연극, 합창, 댄스 등 동아리 활동을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교육과정으로 꾸며졌다

첫날은, 원어민소개와 개강식을 시작으로 레벨테스트를 거쳐 학생 15명 내외로 편성되어 원어민교사 1명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1명이 배치되어 학생들 수준에 맞는 눈높이 교육을 실시했으며, 또한, 여름철 학생들 건강을 고려해서 외식업체에 의뢰해 점심과 간식을 제공 했다.

마지막 날은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일주일동안 배우고 익힌 미술, 합창, 연극, 댄스, 웅변 등의 발표를 100여명의 학부모들 앞에서 기량을 뽐냈다.

교육지정 기관인 글로벌비전청소년교육연합(GVYA)의 김태영 총괄디렉터는 “무더운 날씨에 실시되는 교육이다 보니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비한 교육을 매일 원어민 교사와 자원봉사 교사들에게 철저히 시켰고 영어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글로벌시대에 영어는 반드시 해야겠다는 것과 외국인과 만났을 때 피하지 않고 두려움 없이 간단한 인사정도를 할 수 있는 강한 동기부여를 했다“며 ”영어캠프가 학생들에게 보람 있는 여름방학,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수 있는 학창시절의 소중한 체험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교사와 자원봉사자들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편,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대비 청소년영어캠프에 참가한 440여명의 학생들에게 실시한 자체 설문 조사에서 내년에 다시 영어켐프가 열리면 참가하겠다는 응답이 90%가 넘은 것으로 나타나, 무더운 날씨 속에서 진행된 캠프임에도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높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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