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뉴스=조인호 기자] 조오섭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가 13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각계각층 시민들과 함께 출마기자회견을 가졌다.

조오섭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표방했던 ‘새로운 국민의 나라’는 ‘새로운 검사의 나라’였고 출범 2년만에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인 총선승리로 윤석열 검사독재를 심판하고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권력을 사유화하면서 모든 사정기관을 동원해 제1야당 대표를 잡아넣는 데만 혈안이 되었고 국회를 협치의 대상은커녕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고 있다”며 “반면 김건희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디올백 불법 뇌물수수 의혹에도 불구하고 선택적 수사, 선택적 기소로 성역화했다”고 비판했다.

또 “국회의 의회권력마저 무도한 윤석열 정권에 내준다면 우리에게 다음은 없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심장인 광주북구갑에서 조오섭이 가장 앞에서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의 폭주를 멈추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4년간 의정활동 성과를 바탕으로 중단없는 지역발전을 추진하겠다며 ‘5대 핵심공약, 10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조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전·후반기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며 ▲호남고속도로 확장 ▲달빛철도 ▲KTX·SRT 광주역 진입 추진 ▲광주역~송정역 도심철도 지하화 용역 ▲광주역 국가혁신지구 ▲사회적경제혁신타운 ▲그린스타트업 타운 ▲전남대캠퍼스 혁신타운 등 굵직한 지역숙원 사업 해결 성과를 냈다.

5대 핵심공약은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광주역 ▲도시 재구조화를 통한 새로운 도약 ▲지하철 사각지대 해소 및 편하고 빠른 교통망 구축 ▲단절된 녹색축 연결 걷고 싶은 푸른 도시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등을 담고 있다.

[전문] 출마선언문

윤석열 정부 출범 2년,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표방했던 ‘새로운 국민의 나라’는 '새로운 검사의 나라'였습니다.

대통령실을 비롯한 정부부처 중요요직도 모자라 집권여당까지 검사들이 장악하면서 오만하고 독선적 국정운영은 민주주의 파괴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권력을 사유화하면서 모든 사정기관을 동원해 제1야당 대표를 잡아넣는데만 혈안이 되었고, 국회를 협치의 대상은 커녕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하며 고소·고발, 수사의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반면 김건희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디올백 불법 뇌물수수 의혹에도 불구하고 선택적 수사, 선택적 기소로 성역화 하고 있습니다.

이태원참사 특별법,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특검법,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등 거부권 남용으로 국회 입법기능을 마비시키고 삼권분립이라는 민주주의 기본원칙마저 파괴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 선도국가로 나아가던 한국경제는 지난해 1.4% 성장에 그쳤고 ‘잃어버린 30년’ 장기침체를 겪고 있는 일본에게 조차 25년만에 추월당했습니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중고에 국민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데 초부자감세로 인한 세수결손만 초래했고 부족한 재정을 복지예산 삭감, R&D예산 삭감 등 서민들에게 고통을 전가했습니다.

올해 합계출산율은 전세계 꼴찌인 0.6명대로 예상될 정도의 저출산이 심각하고, 70대 이상 노인 인구가 처음으로 20대 인구를 추월하는 고령화의 심화로 국가 존립 자체가 위험한 실정입니다.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53%가 소멸위험지역으로 전락하고 있지만 지방예산은 대규모 삭감한 반면 수도권 규제는 완화시켜 국가균형발전은 포기 수준입니다.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수도권 집중호우 반지하 참사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지 못한 나라, 국민이 각자도생해야 살 수 있는 나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대통령의 난데없는 이념전쟁으로 홍범도 장군 흉상이전, 독도 분쟁지역 기재 등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통성이 부정 당했고, 후쿠시마오염수 등 친일정권의 본색이 드러났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으로 이어진 민주정부가 토대를 쌓았던 평화적 남북관계는 적대적 대북정책으로 일순간 물거품되며 때 아닌 전쟁위기까지 겪고 있는 처지입니다.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의 폭주를 여기서 멈추게 해야 합니다.

국회의 의회권력 마저 무도한 윤석열 정권에 내준다면 우리에게 다음은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인 총선 승리만이 막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심장인 광주북구갑에서 저 조오섭이 맨 앞에 서겠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군부독재 정권과 맞서 민주정부를 수립했고 촛불혁명으로 국정농단 세력을 몰아냈듯 무도한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을 심판하겠습니다.

누군가를 죽여야 끝나는 혐오와 증오의 정치를 종식시키고 분열을 넘어 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만들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했던 김건희 특검법,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등 쌍특검법과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켜 진짜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국민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거부권을 남발한 권력에게 계산서는 반드시 청구된다는 정의를 이번 총선을 통해 보여주어야 합니다.

둘째 무엇보다 민생과 경제에 전력투구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IMF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한 실력과 경험이 있습니다.

끝없이 추락하는 경제 위기를 바꿀 비전과 전략은 우리 경제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에너지와 과학기술입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는 과학기술 R&D 투자 없이는 전세계를 무대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경제가 위기일때 우리가 더 많은 투자를 해야하는 이유입니다.

셋째 지방소멸을 막고 국가균형발전 퇴행을 막겠습니다.

세종시 건설, 공공기관 이전, 혁신도시 건설 등 민주정부에서 이어온 국가균형발전은 한 정부의 임기내 이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입니다.

각종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과 당리당략에 따른 서울 메가시티 정책은 수도권 집중을 강화하고 지방을 고사시키는 대단히 어리석고 위험한 발상입니다.

예타사업의 전면적인 개편을 통해 구시대적 경제성 논리 보다 정책성을 우선해 지역의 혁신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국가균형발전의 동력을 마련하겠습니다.

끝으로 중단없는 지역발전 성과를 이어가겠습니다.

지난 4년간 ▲광주역~송정역 도심철도 지하화 ▲호남고속도로 확장 ▲달빛철도 ▲광주역 국가혁신지구 ▲사회적경제혁신타운 ▲그린스타트업 타운 ▲전남대캠퍼스 혁신타운 등 많은 지역발전 성과를 거뒀습니다.

지금까지 추진되어 온 수많은 지역발전 사업이 잘 추진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겠습니다.

지난 4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지속적인 북구 발전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모두가 잘 사는 대한민국 속의 북구를 만들겠습니다.

북구 주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5대 핵심공약 10대 중점과제’를 제안합니다.

첫째,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광주역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광주역을 전남대 캠퍼스 혁신파크와 연계한 청년이 머무르는 창업과 일자리의 허브, KTX·SRT광주역 진입, 경전선과 달빛내륙철도 등 기존 미래 교통수단을 더해 ‘미래형 환승센터’를 구축하겠습니다.

둘째, 재구조화를 통해 북구 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마련하겠습니다.

31사단 이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각화농산물시장, 전남방직·일신방직, 광주교도소 이전 부지 등 주요 공공시설물의 재배치와 재구조화를 통해 공원과 주민편의시설이 어우러진 북구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지하철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편하고 빠른 교통망을 구축하겠습니다. 달빛내륙철도 일부 구간을 도시철도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광주선 지하화 및 호남선 KTX 운행횟수 증대, 호남고속도로확장(용봉IC 확장)사업 조기 준공, 혼잡도로개선 등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북구의 단절된 녹색축을 연결해 걷고 싶은 푸른 도시 북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섯째,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국가지원 근거 법제화하겠습니다.

모두가 잘 사는 대한민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청년, 여성, 가정, 보육, 어르신, 교육, 동물, 주민소통으로 세분화해 중단 없이 실천해 가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대한민국이 위기일 때마다 시대정신을 대변했던 광주에서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 심판의 전국적인 바람을 일으켜 주십시오.

윤석열 정권과 맞선 더불어민주당의 유능한 대변인 조오섭이 앞장 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