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 침체와 주거환경 악화 등의 문제에 대한 대안 마련

화순군은 관내 빈 건축물 데이터 구축을 위한 실태조사를 추진한다./화순군 제공

[빛가람뉴스=곽유나 기자] 화순군은 관내 빈 건축물 데이터 구축을 위한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8일 화순군에 따르면 빈 건축물은 빈집을 제외한 모든 건축물이 대상이며 상권 침체와 주거환경 악화 등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빈 건축물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건축물관리법’에 따라 주택을 제외한 모든 건축물 중 사용 여부를 확인한 날로부터 1년 이상 건축물 전체가 비어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312동에 대해 실태조사를 시행한다.

화순군은 이를 위해 2월 말까지 화순읍 등 12개 읍면을 대상으로 하는 빈 건축물 데이터 구축을 위한 실태조사에 나서 건축물 출입구 완전 폐쇄 여부, 전기계량기철거 여부, 창호가 깨진 상태로 방치 여부, 우편함 우편물 대량 적치 여부 등을 고려해 빈 건축물로 확정할 계획이며 국토교통부 빈 건축물 정보체계 구축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광주광역시와 인접하고 보성 IC와 연결되는 교통망 등 편리한 접근성으로 화순 고인돌유적지, 화순 꽃강길 등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객유치에 좋은 기회"이라며 "이번 빈 건축물 기초자료를 활용해 지역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적절한 대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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