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동서 82명 선발, 동별 고독사 예방 나서···주민이 이웃 돌보는 사회안전망 구축

광주 서구는 6일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에서 '우리동네 이웃돌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서구 제공
광주 서구는 6일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에서 '우리동네 이웃돌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서구 제공

[빛가람뉴스=이종화 기자] 광주 서구가 6일 서빛마루문예회관에서 주민들과 함께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18개 동에서 ‘우리동네 이웃돌봄단’ 82명을 선발해 발대식을 개최했다.

6일 서구에 따르면 ‘우리동네 이웃돌봄단’은 소외된 이웃들과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고독사 예방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웃돌봄단은 2월 중 고독사 위험가구를 전수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서구 관내 위기 1인가구 2300여명을 대상으로 방문 조사를 실시해 고위험군으로 판별된 대상자에게는 안부확인, 사례관리, 공적급여 신청, 서비스 연계 등 주기적 관리를 통해 고독사 위험도 줄이기에 앞장선다.

또한 이웃돌봄단은 사회적 고립가구를 대상으로 최소 주 2회 이상 안부를 확인하면서 대상자와 신뢰를 맺고 지속적인 정서적 지지를 보내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우리동네 이웃돌봄단은 고독하게 혼자 사는 주민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사회의 관심을 알리는 따뜻한 이웃이 될 것”이라며 “고독사라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돌봄 활동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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