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기간 전통시장 내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 환급

▲ 광주 서구, 설 맞이 전통시장 활성화‘총력’

[빛가람뉴스=이종화 기자] 광주 서구는 민족대명절 설을 맞아 ‘맞춤형 전략’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서구는 5일 주민 및 공직자를 대상으로 ‘구청에서 명절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그동안 서구는 명절마다 부서별로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으나, 발상의 전환으로 지난해부터 청사에 직거래 장터를 열어 공직자들의 명절 준비를 돕는 한편 상인들의 매출 증대 효과도 거두고 있다.

올해는 양동시장, 양동복개상가, 양동건어물시장, 양동경열로시장 9개 점포 상인들이 한과류, 과일 건어물 등 30여 개 품목을 판매했으며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자들이 몰리면서 당일 1천만원이 훌쩍 넘는 매출 성과를 거뒀다.

서구는 또 전통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

8일까지 양동전통시장에서 국내산 농·축산물, 수산물을 사면 구입금액의 최대 30%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7일부터 9일까지 양동전통시장 공영주차장 4곳을 무료 개방한다.

정소현 경제과장은 “전통시장 활성화가 명절 특수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경쟁력을 갖고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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