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11시 10분께 보성군 회천면에서 벌초 작업 중이던 김00씨(87)가 말벌에 쏘여 현장에서 숨졌다.

신고한 마을주민에 따르면 인근 밭을 지나가던 중 벌초작업 옆에서 숨진 김씨를 목격하고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보성119안전센터 구급대에 따르면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 즉시 사후강직을 보여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119관계자는 “말벌은 독성이 강하여 쏘일 시 현장에서 바로 목숨을 잃을 수 있는 만큼 벌초작업이나 산행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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