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무안순례 후 맘쓰허그 장난감도서관 지정 기탁금 전달

전남 무안군은 2일 삼향읍 남악리에 위치한 산들바람 어린이집으로부터 68만 3천 원을 기탁받았다./무안군 제공

[빛가람뉴스=정영곤 기자] 전남 무안군은 2일 삼향읍 남악리에 위치한 산들바람 어린이집으로부터 68만 3천 원을 기탁받았다.

2일 무안군에 따르면 이번에 마련된 기부금은 산들바람 어린이집 원아들이 지난 1월 19일 원내에서 아나바다 시장놀이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전달식에는 김산 군수, 산들바람 어린이집 원아와 부모, 교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산들바람 어린이집 원아 16명은 어린이집 졸업 기념 행사로 삼향읍 남악리부터 무안읍까지 1박 2일간 걸어서 완주하는 무안순례를 마치고 무안군청에 도착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노명희 산들바람 어린이집 원장은 “원아들이 아나바다 시장놀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함으로써 나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소중한 나눔에 뜻을 모아주신 산들바람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무안을 이끌어 갈 인재들이 안심하고 잘 지낼 수 있도록 돌봄 강화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달된 기부금은 맘쓰허그 장난감 도서관에 지정 기탁해 아이들이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을 구입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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