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이틀간 축령산 개최, 축령산 주변 해바라기 단지 만개해 장관 연출

무더위에 지친 이들이 즐길만한 대표적인 힐링축제‘장성 축령산 편백산소축제’가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축령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장성군 관계자는 이번 주말동안 축령산 모암리 일원에서‘옐로우시티 장성, 느낌! 감동! 숲의 선물 축령산’이라는 주제로‘제9회 축령산 편백산소축제’가 개최된다고 전하며 시원한 숲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11일 장성군에 따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축령산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조성된 황금빛 해바라기단지로 최근 만개하기 시작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축제장 주변을 비롯해 쓰레기가 버려지던 배수로를 메리골드 등이 식재된 화단으로 꾸며 옐로우시티 장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주민들도 침체된 면소재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벽화 그리기에 직접 참여하고 최근에는 축제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로 진입로에 솟대를 설치하는 등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지난해와 달리 관객중심의 행사추진을 위해 개막식을 없애고 공연과 강연중심으로 구성했다. 숲속에 앉아 즐길만한 공연은 ▲녹색음악회(변진섭/통기타/성악 등) ▲산울림 오케스트라 ▲사랑의 선율을 노래하는 남자들(오케스트라) ▲음유시포럼(시낭송) ▲축령산 산소음악회(정수라/심신/여행스케치/마로니아) 등으로 장르별로 준비해 풍성함을 더했다.

체험행사로는 ▲피톤치드 삼림욕 ▲편백비누 만들기 ▲편백 방향제 만들기 ▲ 편백 모기퇴치제 만들기 등 편백을 테마로 한 16종의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장성의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부스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숲속 아카데미는 코미디언 심현섭과 영화 화려한 휴가, 7광구 감독으로 유명한 김지훈 영화감독이 ‘문화와 소통’을 주제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꾸며져 큰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유두석 장성군수는“서삼면 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산소편백축제에서 시원한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축제장 주변에 만개한 해바라기가 만든 장관도 놓치지 말고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이틀동안 모암저수지 아래 주차장부터 축제장까지 무료 순환버스를 수시로 운행해 관람객들의 이동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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