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가격업소·전통시장 등 살피고 상인 애로사항도 청취

전남도는 행정안전부, 목포시와 합동으로 ‘전통시장을 방문해 설 대비 성수품 가격 동향을 30일 점검하고 평균가격 이하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물가안정 현장점검)/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행정안전부, 목포시와 합동으로 ‘전통시장을 방문해 설 대비 성수품 가격 동향을 30일 점검하고 평균가격 이하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물가안정 현장점검)/전남도 제공

[빛가람뉴스=조인호 기자] 전남도는 행정안전부, 목포시와 합동으로 ‘전통시장을 방문해 설 대비 성수품 가격 동향을 30일 점검하고 평균가격 이하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냉해, 장마, 폭염 등 이상 기후로 12월 기준 전남지역 농산물과 과일류 소비자물가지수가 17.1%, 28.4%로 각각 상승하면서 설 전에 주요 성수품과 식재료 가격이 상당히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도와 22개 시군에서는 물가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오는 2월 8일까지 3주간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고 도와 시군 물가책임관을 지정해 물가안정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날 현장점검에선 행정안전부의 전남지역 물가책임관인 황기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운영기획관과 함께 물가안정 관리상황을 점검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의견을 귀담아 들었다.

손사규 청호시장 상인회장은 “전통시장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와 전남도가 아낌없이 관심과 지원을 추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황기연 운영기획관은 “정부에서도 전통시장 주변 도로 2시간 내 주차 허용 및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선주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도 “설 성수품 16개 품목 위주의 가격 집중 모니터링, 바가지요금·상거래질서 위반 단속 등을 통해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소매점포, 대규모점포 등에서도 안정적 상거래질서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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