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천일염 세계화 학술 심포지엄 성황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2016 소금박람회(Solar Salt Fair 2016)’에서는 전남산 고품질 갯벌천일염의 명품화․세계화를 위한 학술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소금박람회는 13일까지 이어진다.

(사)천일염세계화포럼 주관으로 ‘대한민국 웰빙소금! 갯벌천일염! 이라는 주제로 열린 학술 심포지엄에는 학계, 천일염 생산기업, 단체급식 및 외식 관계자, 영양사, 조리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대한민국 갯벌천일염의 세계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천일염 명품화․세계화를 지원하는 사단법인 천일염 세계화 포럼(공동대표 김학용 국회의원․장태평 전 농수산부장관)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소금 섭취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 인식이 개선돼 실질적 천일염 소비 확대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이 대한민국의 보물 소금인 갯벌 천일염이 세계시장 속으로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회째를 맞은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김학렬(국립목포대학교 연구전임교수) (사)천일염세계화포럼 사무국장이 좌장을 맡았다. 1부(Session I)에서는 김준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인문학적 관점에서 소금의 역사․문화적인 의미를 심도 있게 강연했다. 이어 ㈜인포마스터의 김진성 박사(본부장)와 원지현 박사(과장)는 국내외 소금 시장에 대한 정보 제공, 대한민국 갯벌천일염에 대한 해외 수출시장 확대 및 전략에 대해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2부(Session II)에서는 한귀정 농촌진흥청 식품가공이용과장이 ‘한국 전통 발효식품에 천일염이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식문화에 근간이 되는 갯벌천일염에 대한 학술적 우수성을 제시했다. 이세은 공주대학교 교수는 ‘고품질 천일염 생산을 위한 품질 관리 방향’이라는 주제로 고품질 천일염 생산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학술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