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비 최대 60만원 지원

광주 서구 청사 전경(사진=빛가람뉴스 DB)
광주 서구 청사 전경(사진=빛가람뉴스 DB)

[빛가람뉴스=이종화 기자] 광주 서구가 미세먼지 저감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저소득·취약계층 200가구를 대상으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지원사업을 추진한다.

30일 서구에 따르면 친환경 보일러는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에 따른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가스 보일러로 질소산화물이 87% 저감되며 일반 보일러 대비 효율이 13% 높아 연간 연료비를 약 44만원 절감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등을 포함한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이며 기본중위소득 70% 이하인 다자녀 가구와 사회복지시설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사업량은 총 200세대로 지원금액은 보일러 1대당 설치비 최대 60만원이다.

신청은 오는 2월 1일부터 서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의 관련 서류를 작성해 기후환경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나문효 기후환경과장은 “친환경 보일러 교체로 대기오염물질 저감은 물론 난방비도 절약할 수 있다”며 “보일러 교체 지원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미세먼지 저감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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