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급여 인상, 첫째아 출산장려금 1,080만원, 축복 꾸러미 지원 등 혜택 다양

고흥군 청사 전경(사진=빛가람뉴스 DB)
고흥군 청사 전경(사진=빛가람뉴스 DB)

[빛가람뉴스=곽유나 기자] 고흥군은 저출산 문제 극복과 심각한 지방 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공약사항인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사업’ 추진과 더불어 다양한 출산·육아 관련 시책을 시행 중이다.

30일 고흥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0~1세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에게 지급하는 부모 급여 지원금이 0세 월 70만원, 1세 월 35만원에서 월 100만원, 50만원으로 인상되며 고흥군에서는 출산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세부 지원시책으로는 ▲출산장려금 ▲산모 건강 회복비 ▲돌맞이 축하금 ▲청년부부 아이 안심 용품 ▲다둥이가정 육아용품 구입비 등을 포함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부모 급여 ▲양육수당 ▲아동수당 ▲첫만남이용권 등을 지원받게 돼 고흥군에서 태어나는 출생아는 총 5천만원 이상의 지원금을 받는다.

이 밖에도, 고흥군은 개인·금융기관·지역단체와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생아 출산가정에 15만원 상당의 축복 꾸러미를 지원하며 관내 지정된 사진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생아 백일사진 촬영권을 지급하는 등 군내 지역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군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인구 시책들이 젊은 층의 인구 유입과 출산율 제고에 확실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확대 시행 중인 출산장려금을 추가로 확대 지급하는 방안 또한 검토 중이며 기존에 시행하던 정책들을 심도 있게 검토해 점차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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