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까지 장애인 생활시설 10개소, 89명 대상 접종

▲ 광주 서구, 감염취약시설 코로나19 백신 방문접종

[빛가람뉴스=이종화 기자] 광주 서구가 다음달 2일까지 장애인 생활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방문 예방접종을 운영한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코로나19 양성자 수가 증가세로 전환됨에 따라 설 명절을 대비해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기간 운영계획’을 발표하며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대상 접종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이에 서구는 의사, 간호사 등 4명으로 방문접종팀을 구성해, 촉탁의 의무시설이 아니고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가 많아 다른 시설에 비해 예방접종률이 낮은 장애인 생활시설 10개소의 종사자 및 입소자 89명에게 신규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XBB.1.5 백신을 방문 접종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고위험군 외에도 생후 6개월 이상의 전 국민을 대상으로 3월 31일까지 관내 위탁의료기관 83개소에서 1회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박해정 서구보건소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번 방문접종을 통해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입소자의 면역을 확보해 집단감염 발생을 예방하겠다”며 “아직 접종을 하지 못한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도 설 명절 전 코로나19 접종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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