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알리페이 플러스, 중화권 관광객의 편의 제고와 국내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모바일 활용 간편 결제로 한국 방문 유도한다

[빛가람뉴스=조인호 기자] 한국관광공사와 알리페이 플러스는 24일 공사 서울센터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모바일간편 결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알리페이 플러스는 앤트 그룹이 운영하는 글로벌 디지털 결제 솔루션으로 국내에는 170만여 개의 간편 결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알리페이 플러스의 네트워크와 공사의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중화권 관광객 대상 모바일간편 결제 홍보 캠페인 추진 ▲쇼핑·교통·숙박·관광지 등 주요 관광접점의 간편 결제 도입 확산 지원 ▲방한객 소비 데이터 샘플링 및 소비패턴 파악을 통한 중화권 관광객 유치 마케팅 전략 수립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첫 공동사업으로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가 있는 2월 한 달간 ‘알리페이 플러스 X KTO 모바일간편 결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에는 서울 명동 소재 알리페이 플러스 제휴 가맹점 및 전국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알리페이 플러스 QR코드 결제 시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같은 달 서울 청계천에 위치한 하이커 그라운드 5층 라운지에서는 모바일간편 결제를 테마로 한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모바일 페이 가맹점 소비자나 샤오홍수 등 중국 SNS 계정에 방문을 인증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관광 대형 캐릭터 포토존, 인생 네컷 사진 등 풍성한 체험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한국간편결제진흥원 및 BC카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국내 간편 결제망을 활용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결과 1만여명이 참가해 결제 건수 9만 5천여 건, 거래 금액 100억원 이상의 성과를 낸 바 있다.

공사 이학주 국제관광본부장은 “엔데믹 이후 개별여행이 늘어나고 모바일 기반 소비 패턴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공사는 중국 주요 페이사, 관련 기업들과 협업해 모바일간편 결제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공사는 관광거점도시 및 주요 관광지, 모빌리티 등 외국인 관광객 접점에서의 가맹점 확대 지원을 통해 한국관광 수요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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