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대원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발전 방안 모색

▲ 소방청(사진=PEDIEN)

[빛가람뉴스=조인호 기자] 구조대원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구조훈련교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중앙소방학교는 22일부터 24일까지 중앙소방학교에서 ‘전국소방교육훈련기관 구조교수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에는 전국의 13개 중앙·지방소방교육훈련기관 구조담당교수 25명이 참석해, 2024년 특성화 교육운영 계획 신규 소방공무원 교육 등 구조교육 방향설정 인명구조사 교육·운영 표준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2024년 교육기관별 특성화 교육운영 계획과 관련해 중앙소방학교 도시탐색구조 교관양성 과정, 부산소방학교 해난구조구급 과정, 강원소방학교 특수구조 과정 등 각 교육시설이 소재한 지역별 재난특성을 고려한 수난·도시탐색·항공·소방관생존구출 등 전문 교육과정 운영과 세부프로그램 구성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또, 기후변화에 따른 태풍, 폭우, 지진 등의 자연재난과 아파트 붕괴사고 인파밀집 사고 등 사회재난에 따른 구조환경 변화와 달라지는 국민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소방의 활동영역을 넓히고 구조분야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구조분야의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토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2012년 최초 시행된 ‘인명구조사 교육 및 시험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이 올해부터 시행됨에 따라, 관련 자격 교육훈련과 실기평가 운영에 대해 중앙과 시도 간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그 밖에도 2024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관련해, 현장대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신속동료구조팀 편성 및 운영 통합기준 마련’에 대한 필요성과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명구조사 자격제도와 수난구조 현장활동 지침 등 올해부터 달라지는 훈령·지침 등에 대해서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영태 중앙소방학교 교육훈련과장은 “앞으로 중앙과 지방 소방교육훈련기관간 정기적인 소통·협력의 자리를 마련해 지역간 차등없이 소방교육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전국의 소방교육훈련기관은 국민에게 최상의 소방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도록 현장에 강한 소방핵심인재양성에 책임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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