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심리·정서 발달을 위해 실시···지난해 시범사업 결과 학부모 만족도 81.8%

광주광역시교육청 전경(사진=조인호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 전경(사진=조인호 기자)

[빛가람뉴스=조인호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유아 대상 심리·정서 발달 지원 사업인 ‘2024 우리 아이 마음 행복 키움’을 운영한다.

2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우리 아이 마음 행복 키움’ 서비스는 유아의 전인적 발달과 행복추구를 지원하기 위한 이정선 교육감 공약사업 중 하나로 관내 국·공립유치원 만 5세 유아 약 7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검사 결과에 따라 ‘관심군’ 유아를 선별 6~8회기 이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유아의 심리·정서 발달 상태를 확인하고 ‘관심군’ 유아를 조기 발견하고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돕고자 한다.

앞으로 2월 초 유치원 교원 대상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교원 연수, 학부모 교육 등을 추진한다.

또 올해 ‘관심군’ 유아 대상 상담뿐만 아니라 해당 유아의 학부모 상담 및 가정 내 양육 태도에 대한 교육도 병행해 효과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해 본격적인 사업을 앞두고 희망학급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참가한 만 5세 588명의 유아 대상으로 발달 검사를 실시해 이 중 4.3%인 25명의 유아를 ‘관심군’으로 선별했다.

이후 광주광역시유아교육진흥원과 함께 1인당 4회의 상담이 이뤄져 유아의 건강한 심리·정서 발달을 도왔다.

학부모들은 사후 설문에서 81.8%의 높은 만족도를 보여 사업 확대에 대한 탄력을 얻게 됐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유치원에 다니는 유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촘촘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유아들의 삶을 지원하고 행복을 키워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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