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전통창업’ 통해 ‘블랙핑크’ 한복 무대의상 제작한 ㈜오르디자인하우스, 문체부 장관상 수상

▲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오늘전통창업’ 우수 청년기업 10개사와 예비창업자 36개 팀 선정

[빛가람뉴스=조인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1월 19일 문화역서울284에서 ‘2023 오늘전통창업 시상식’을 열어 오늘전통창업 우수 청년기업 10개사와 청년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 36개 팀에 상을 수여한다.

문체부와 공진원은 전통문화 분야의 유망한 청년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오늘전통창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39세 이하, 창업한 지 3년 이내의 기업을 선정하고 최대 3년간, 총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전문보육을 지원한다.

올해 3회 차를 맞이한 시상식에서는 ‘오늘전통창업’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낸 사업체와 ‘오늘전통 청년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를 격려하고 사업 성과를 공유한다.

오늘전통창업 우수기업은 지난 한 해 동안의 사업 운영 노력과 성과, 기업 역량, 사업 매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10개사를 선정했다.

문체부 장관상은 전통문양 등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다양한 패션상품을 개발하는 ㈜오르디자인하우스가 받는다.

㈜오르디자인하우스는 케이팝 그룹 ‘블랙핑크’의 한복 무대의상을 제작하고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사업 경쟁력을 높였다.

공진원 원장상은 비파선셋, ㈜왠지, ㈜한복생활 등 3개 기업, 창업기획자 대표상은 김별희, 더바른컴퍼니, 소구씨, 오월의 방울, 온누비, 피아즈 등 6개사에 수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년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도 시상한다.

지난 ’23년 5월에 진행한 공모전에서는 총 48개 팀을 1차로 선정한 후 ‘오늘전통 예비창업 아카데미’ 등 실무 교육을 통해 최종 수료자 중 36개 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상은 ‘한국의 향을 담다, 케이-인센스 세라믹 브랜드’, 최우수상은 ‘세상의 모든 상품 천연무늬목 옻칠 패키징 ‘구구함’에 담다’ 등이 받는다.

특히 대상부터 장려상까지는 사업화 등에 필요한 자금을 상금으로 지원한다.

문체부 정향미 문화정책관은 “청년 창업가들과 예비 창업가들의 뛰어난 기량과 무한한 가능성을 보며 전통문화산업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우리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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