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말 기준 농수산물 수출액 1억 3천만 달러, 고흥유자와 고흥김이 해냈다

고흥군은 2023년 농수산물 수출액이 전남도 군 단위 최초로 1억 불을 돌파했다./고흥군 제공

[빛가람뉴스=곽유나 기자] 고흥군은 2023년 농수산물 수출액이 전남도 군 단위 최초로 1억 불을 돌파했다.

수출액은 전년 대비 21.8% 증가한 1억 3천만 달러로 전남도 농수산물 수출액의 16.3%를 차지한다.

18일 고흥군에 따르면 세계 41개국을 대상으로 유자, 김, 미역, 다시마 등 30여 개 품목을 수출했으며 매년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수출량과 수출 품목을 늘려나가고 있으며, 주요 품목별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유자, 김, 미역 증가했으며 주요 수출 국가별로는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등으로 전체적으로 수출액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군은 우수한 고흥 농수산물의 다양한 판로개척을 위해 공영민 군수가 직접 수출개척단을 구성해 미국, 중국, 유럽에서 고흥 농수산물을 홍보하고 총 9회, 5,500만 불의 수출 협약을 이끌어 냈다.

수출 협약에 그치지 않고 중국 원저우 현지에서 ‘고흥의 날’ 행사를 열고 유자 맥주와 같은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는 등 기존과 다른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세워 국가별, 품목별 특성에 맞춰 해외 수출 시장을 확보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군은 작년 12월 ‘2023년 전라남도 농수산식품 수출 우수 시·군 경진대회’에서 최고의 상인‘대상’을 수상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올해도 군민이 판로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수출시장 개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며 “2024년 파리 올림픽을 맞아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해외 수출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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