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뉴스=조인호 기자]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은 15일부터 오는 6월 28일까지 지역주민과 장병들의 안전사고 및 범죄예방을 위해 ‘광주기지 지킴이’ 2기 활동을 시행한다.
‘광주기지 지킴이’는 1전비 간부 및 군무원으로 구성된 자율순찰대로 매주 1~2회 야간 취약시간대에 인근지역과 기지를 순찰한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과 장병들의 안전을 키지고 범죄예방 및 군기강 확립 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1전비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부대 내 간부 13명을 선정해 1기 지킴이로 임명하고 운영을 실시했다. 운영기간 동안 지킴이들은 광주광산경찰서의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상황 발생 시 행동절차 등을 숙지하고, 도산파출소와 협조해 정기적 순찰을 진행하는 등 기지 인근 지역 치안 유지 및 사고 예방에 큰 기여를 했다.
1전비는 성공적인 1기 운영을 바탕으로 인원을 기존 13명에서 20명으로 증가시키고, 순찰주기와 시간도 주 1회에서 2회로, 1시간에서 2시간으로 확대해 사고예방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광주기지 지킴이’ 활동을 주관한 1전비 군사경찰대대장 정세진 중령은 “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예측할 수 없이 일어날 수 있는 게 사실이지만 대부분은 순찰과 같은 활동을 통해 조기 식별 및 예방이 가능하다”며 “1전비가 2023년을 음주운전·자살사고·성폭력 범죄가 없는 삼무(三無)비행단으로 보낸 만큼 갑진년 청룡의 해에도 지속적인 순찰활동을 통해 사고 없는 1전비와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