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류, 카드 총 303억원 발행 … 월 구매 한도 70만원

▲ 보성군, 2024년 보성사랑상품권 10% 할인 판매 개시

[빛가람뉴스=곽유나 기자] 보성군은 지난 5일부터 지역 화폐인 ‘보성사랑상품권’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할인율을 전년과 같은 10%로 유지하며 개인 구매 한도는 월 70만원이다.

‘보성사랑상품권’은 지류형 상품권 2종류와 카드형 상품권이 있으며 올해 303억원의 보성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상품권 구매는 NH농협은행 보성군지부와 지역 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 광주은행, 산림조합 지정 금융기관 등 33곳에서 가능하다.

보성사랑카드는 전용 앱을 통해 구매·충전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금융기관에서 카드 발급과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보성군에 보성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체는 총 2,002개 업소로 거의 모든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사랑상품권 할인 판매가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이익을 주고 침체된 소비심리를 회복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며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는 보성사랑상품권 판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해 372억원의 보성사랑상품권을 발행해 364억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4년에는 카드 사용률이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해 카드 발행 비율을 10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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