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양림동 펭귄마을 거점예술여행센터서

광주 남구청사 전경(사진=이종화 기자)
광주 남구청사 전경(사진=이종화 기자)

[빛가람뉴스=이종화 기자] 광주 남구 관내 건물과 거리 풍경을 담은 어반스케치 기획 전시전이 양림동에서 열린다.

9일 남구에 따르면 ‘거닐다 내 맘에 그리다, 남구’ 기획 전시전이 오는 27일까지 양림동 펭귄마을 거점예술여행센터에서 펼쳐진다.

갑진년 새해를 맞아 구청에서 마련한 기획 전시전으로 양림동을 무대로 활동 중인 창조문화예술협회 소속 주민 40여명이 출품한 어반스케치 작품 100여점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연필과 펜, 여행용 물감, 휴대용 붓과 같은 재료를 활용해 근대역사문화 유산 및 관내 곳곳의 건물과 거리 등 일상의 풍경을 생동감 있게 담은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관람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반스케치 작품은 펭귄마을 거점예술여행센터 1관과 2관에 전시된다.

1관에서는 양림동 근대역사문화 유산을 소재로 한 작품 70여점을 전시하며 2관에서는 관내 동네 곳곳의 모습을 간추려 담은 작품 30여점이 관람객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창조문화예술협회 회원들은 “관내 곳곳을 배경으로 현장에서 보고 느낀 점을 날 것으로 표현해 어반스케치 작품으로 담았다”며 “양림동을 찾은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작품 관람을 하면서 남구에 대해 재해석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구 관계자도 “양림동 탐방객의 쉼터인 펭귄마을 거점여행센터가 휴식이 있는 미술관으로 잠시 옷을 갈아입었다”며 “남구의 아름다운 장소를 함께 공유하며 간접 여행의 즐거움을 마음껏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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