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 세력이 척결대상인가, 이재명 대표가 범죄자인가, 김건희 특검법을 처리할 것인지 광주시민에게 구체적으로 답변해야"

전진숙 국회의원 예비후보(광주 북구을)가 4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광주 방문을 규탄하고 있다./전진숙 예비후보측 제공
전진숙 국회의원 예비후보(광주 북구을)가 4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광주 방문을 규탄하고 있다./전진숙 예비후보측 제공

[빛가람뉴스=조인호 기자] 전진숙 국회의원 예비후보(광주 북구을)가 4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광주 방문을 규탄했다.

전진숙 예비후보는 이날 “광주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묻는다.”며, “민주화운동 세력이 척결대상인가, 이재명 대표가 범죄자인가, 김건희 특검법을 처리할 것인지 광주시민에게 구체적으로 답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화 운동 세력을 척결대상이라고 호도한 한동훈 위원장은 과연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할 자격이 있는지 자문해봐야 한다”며 “한동훈 위원장는 민주화운동 세력이 척결대상이라는 발언을 사과해아 한다”고 밝혔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의 아바타라는 오명과 국민이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는 통합의 정치, 협치의 정치를 거부한다는 의심을 받지 않으려면 여당 수장인 한동훈 위원장에게 협치의 대상인 야당 이재명 대표를 여전히 범죄자로 취급하고 대할 것인지”를 물으며. 통합과 협치를 요구했다.

전 예비후보는 “국민의 70%와 광주 시민 대부분이 원하는 김건희 특검법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서 구체적으로 입장을 표명해야 광주 방문의 명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4일 오전 광주를 방문해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국민의힘 광주시당에서 열리는 신년인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