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광고산업조사 결과 발표, 온라인광고가 성장 주도

▲ ’22년 국내 광고산업 규모 19조 6661억원, 전년 대비 3.9% 성장

[빛가람뉴스=조인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12월 29일 2023년도 광고산업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2년 한 해 동안 광고산업 6개 업종 중 한 가지 이상의 광고 사업을 영위한 전국 1,900개 표본 사업체를 대상으로 광고사업체 취급액 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시행한 것이다.

문체부는 2005년부터 매년 조사를 시행해 통계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2022년 기준 국내 광고산업 규모는 전년 대비 3.9% 증가한 19조 6,66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규모로는 광고대행업 7조 8,468억원, 온라인광고대행업 5조 2,303억원, 광고전문서비스업 3조 1,815억원, 광고제작업 1조 5,366억원, 옥외광고대행업 1조 1,439억원, 인쇄업 7,270억원 순으로 집계됐으며 광고 분야 6개 업종에서 모두 성장했다.

특히 온라인광고와 옥외광고 분야에서 큰 폭의 성장률을 보였다.

광고매체를 기준으로 한 전체 매체 광고비 총취급액은 14조 2,210억원으로 부문별로 살펴보면 인터넷 부문은 7조 6,241억원, 방송 부문은 3조 5,217억원, 옥외 부문은 2조 128억원, 인쇄 부문은 1조 624억원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부문 내의 모바일 광고 부문의 취급액은 5조 3,096억원으로 전체 매체 광고비 취급액에서 37.3%를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나 2019년 컴퓨터 광고 규모를 추월한 이후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22년 종사자 수는 75,338명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업종별 종사자와 비중은 온라인광고대행업 21,685명, 광고대행업 21,341명, 광고전문 서비스업 14,981 등의 순서로 집계됐다.

또한 남성은 38,337명, 여성은 37,001의 균일한 성비를 나타내고 있으며 연령층은 30대가 47%, 40대는 22.1%, 20대가 18.5%로 집계됐다.

신규 채용 인원은 총 9,957명으로 전년 대비 273명이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온라인광고대행업 3,326명, 광고대행업 2,471명, 광고전문서비스업 2,447명 등의 순서로 많았으며 신규 채용 역시 온라인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이루어졌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2년 광고산업은 금리 인상 등의 우호적이지 않은 여건에도 광고기업들의 디지털 광고 역량 강화 등을 통해 경제성장률 2.6%보다 큰 3.9%의 견조한 성장률을 이뤄낸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는 디지털 광고 전환과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해 광고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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