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행정절차 마무리 완료, 2024년도부터 사업 착수

▲ 광양시청사전경(사진=광양시)

[빛가람뉴스=곽유나 기자] 광양시는 지난 28일 광양국가산단 동호안의 투자유치 활성화의 마지막 행정절차인 광양국가산단 개발계획 변경 고시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광양국가산단 개발계획 주요 내용은 신산업분야 유치가 가능하도록 산업단지 지정 목적 변경과 주요 유치업종 변경이다.

광양제철 동호안은 1989년 광양제철소 설비확장부지 및 슬래그 처리를 목적으로 국토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아 포스코가 직접 개발을 추진 중이다.

현재 230만평 중 135만평이 공장설립 운영 중이고 95만평이 미사용 또는 공유수면 매립 추진 중으로 포스코에서 2차전지 소재와 수소생산 등 신산업을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었나 현행 법령상 해당 부지에 제철 관련 업종만 들어올 수 있어 신산업분야 투자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제도적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광양시와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관계부처에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했고 올해 10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 완료했다.

12월에는 해양수산부로부터 공유수면 매립목적 변경을 위해 중앙연안심의회를 완료해 공유수면 매립목적 변경승인을 받았으며 국토교통부로부터 개발계획변경에 대해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완료했다.

이달 28일 전남도로부터 개발계획 변경 최종 고시가 됨으로써 동호안에 투자유치를 위한 규제해소와 행정절차가 최종 마무리됐다.

2024년도부터 동호안 부지는 투자유치와 공장설립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우리 지역에 신산업분야 투자 활성화가 가능하도록 적극 협력해준 중앙부처, 전라남도, 포스코그룹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신산업분야 투자 활성화를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행복도시 광양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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