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지원단 구성 2월 2일까지 합동집무… 177건 자체설계해 사업비 절감

▲ 장성군, 내년도 주민편익사업 ‘조기 발주’ 최선 다한다

[빛가람뉴스=곽유나 기자] 장성군이 2024년 주민편익사업 조기 발주를 위해 오는 2월 2일까지 합동집무를 실시한다.

내년도 장성군 주민편익사업은 용·배수로 정비 농로 포장 마을안길 재포장 등 185건 58억원 규모다.

이중 177건이 자체설계 사업이다.

군은 건설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설계지원단을 운영해 자체설계 작업에 돌입한다.

사업 발주 일정을 앞당기고 5억여 원의 설계용역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지원단은 읍면 시설직 공무원 등 16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달 말까지 현지 조사와 현황 측량을 마친 뒤 내년 2월 초까지 설계를 완료하게 된다.

2월 중 사업 발주를 진행하는 것이 목표다.

발빠른 사업 추진으로 주민 생활 여건을 신속하게 개선하는 한편 침체된 건설경기 부양에도 일조할 수 있다.

공사감독 요령, 공사 설계 주의사항 교육도 마련하는 등 시설직 공무원의 업무역량 강화도 지원한다.

18일 자체설계단을 방문한 김한종 장성군수는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며 “농업 종사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가급적 영농기 이전에 사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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