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장상 수상···7년 연속 개최 성과 등 인정받아

광주 동구청 전경(사진=이종화)
광주 동구청 전경(사진=이종화)

[빛가람뉴스=이종화 기자] 광주 동구는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23년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 평가에서 ‘광주 문화유산 야행’이 우수사업에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18일 동구에 따르면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은 문화유산 야행 생생 문화유산 향교·서원 전통 산사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등 5개 분야로 나눠 지역 문화유산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적·물적자원과 결합해 지역민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 문화재청 공모사업이라고 밝혔다.

문화유산 야행 분야에서는 올해 문화유산 야행을 개최한 47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광주 동구를 포함한 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문화유산 야행은 문화유산이 밀집된 지역을 거점으로 지역의 특색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유산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으로 동구는 지난 2017년 첫 선정 이후 7년 연속 개최해왔다.

올해는 지난 6월 5·18민주광장, 광주읍성유허 등 일원에서 ‘돌의 안부’를 주제로 재명석등, 광주읍성유허, 서석초등학교 등 원도심의 문화유산을 연계한 8야 23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만 5천여명이 방문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동구는 내년에도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문화유산 야행’과 ‘생생 문화유산’ 등 2개 사업을 ‘돌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놀이와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그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동구의 문화유산 활용사업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만족스럽다”며 “앞으로도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발굴해 광주 동구를 대표하는 야간문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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