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에서 제287회 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개최

▲ 전남의장협의회, 지방소멸대응기금제도 개선 촉구

[빛가람뉴스=정영곤 기자] 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지난 12일 화순군의회에서 제287회 전남의장협의회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강필구 회장은 ‘정부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자 지방소멸대응기금제도를 도입하고 매년 1조씩 10년간 지원하고 있으나, 지역 간 기금 배분 격차가 최대 80억원으로 과열 경쟁을 조장하고 있어 지방정부가 장기 전략을 수립해 안정적인 재원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재원을 광역자치단체에서 50% 이상 자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할 것’이라며 외국인력 유치를 위한 광역비자 도입, 지방대학 지원 등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이날 전남의장협의회에서는 ‘정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제도 개선 촉구 건의문’과 함께‘고향사랑기부금 활성화 방안 개선 촉구 성명서’, ‘곡성 수상레포츠 관광단지 유치 및 경정장 허가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금번 회의 시 채택된 결의안 등을 중앙정부 및 관련기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에 상정해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필구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해 다양한 비전을 제시하고 건의해 나갈 계획이며 지방분권의 완성과 지방의회의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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