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문화관광해설사 1백만원, 화순농협 1천만원 등 인재육성기금 기탁

화순군은 12일 화순군 문화관광해설사 1백만원, 화순농협 1천만원 등이 기탁됐다./화순군 제공

[빛가람뉴스=곽유나 기자] 재단법인 화순장학회에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 행렬이 줄이어져 감동을 주고 있다.

12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군 문화관광해설사 1백만원, 화순농협 1천만원 등이 기탁됐다고 밝혔다.

화순군 문화관광해설사는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난 2022년에 이어 올해에도 1백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화순군 문화관광해설사 다케다 지에미 회장은 “관광객들에게 우리 화순의 문화유적지를 해설하며 항상 자부심을 느낀다”며 “교육 발전이 곧 지역 발전이라고 생각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기탁 배경을 밝혔다.

화순농협은 지역 인재들의 학비 부담 경감과 면학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화순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원을 기부했으며 2010년부터 지금까지 기탁 장학기금은 1억 5천5백여만원이다.

화순농협 조준성 조합장은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공부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며 “매년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복규 군수는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장학기금을 기부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뿐이다”며 “2024년에도 지역 인재를 위한 장학사업을 펼치고자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감사를 표했다.

화순장학회는 2009년 설립되어 지금까지 총 3,434명에게 24억 4천6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으며 최근 다자녀 장학생 분야를 신설해 다자녀 가정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 학생들을 위해 적극적인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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