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광주테크노파크 2단지, 광주지역 바이오에너지. 에너지저장기술 연구개발 허브 구축

광주광역시는 지역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을 위해 연구개발(R&D)을 선도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광주바이오에너지연구개발센터가 14일 광주테크노파크 2단지에서 착공된다고 밝혔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착공식에는 이기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지역 국회의원, 산․학․연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연구개발 출연기관의 지역조직인 광주바이오에너지 연구개발센터는 부지 2만3150㎡, 건축 연면적 5111㎡(지하 1, 지상 3)로 201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는 국비 132억, 시비 115억,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22억원 등 총 269억원이 투입된다.

바이오 연료․가스, 고체폐기물 등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개발한 바이오에너지와 에너지 저장(대용량 2차 전지) 분야 등 핵심 기술의 실증사업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지역산업과 연계한 연구개발 지원, 산업화 등 광주지역 에너지 관련 산업화를 주도할 구심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광주지역 신재생에너지 관련 분야 특성화를 유도해 연구부문별 기술정보 교류 등 협력체계 구축과 지역 내 산·학·연과 첨단 고가 연구 장비·시설을 공동 활용해 기술개발 지원(이전), 인증지원 등 실증연구 사업을 지원하게 되며, 생산유발 1635억원, 894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금 광주는 에너지밸리조성사업의 역동적 추진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며 “그동안 착실히 다져온 에너지 기술개발과 산업기반 위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역량이 더해지면 광주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폭과 깊이는 더욱 넓어지고 깊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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