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걸음 내디뎌

▲ 무안군, 초당대학교 지역혁신사업단 공유주방 창업교육

[빛가람뉴스=정영곤 기자] 전남 무안군이 무안도시재생센터를 구축하고 초당대학교와의 협업으로 지역 주민과 대학생들에게 공유주방 창업교육을 제공하는 등 지속 가능한 지역 상권 활성화와 도시재생에 힘쓰고 있다.

무안군은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서 ‘2019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어 도시재생 신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세부 사업의 하나인 무안도시재생센터의 무안상상창작소는 무안읍 중앙로 내에 빈 상가 건물을 개축해 창업공간, 오픈 부엌을 조성했다.

무안상상창작소는 이곳에서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며 집수리사업단, 청년협의체 등 거버넌스 체계구축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거점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가 지원해 초당대학교가 추진하는 ‘대학-지역연계 도시재생 리빙랩’ 사업도 비슷한 시기에 시작해 최근 3년간 지역의 대학생이 외식 창업을 위한 기본이론 및 실무를 익히고 지역사회의 현안 발굴 및 해결 방안을 모색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양 기관은 올해 초 마을관리 협동조합을 설립하는 등 대학의 인적, 물적 자원이 실제 지역사회 혁신을 끌어낼 수 있도록 협업해 대학혁신과 지역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는 사회혁신 모델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대학-지역연계 도시재생 리빙랩’ 사업의 하나로 공유 플랫폼을 활용한 ‘공유주방 창업교육’이 2023년 12월 6일부터 2주간 무안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초당대학교 조리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유주방 창업교육’은 2023년 12월 완공 예정인 무안상상창작소에서 공유주방과 같은 혁신공간을 통해 지역주민과 대학생들에게 실제 사업경영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창업 초기에 발생하는 각종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실무교육을 하고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해 안정적인 지역 상권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체계를 구축 지원한다.

앞으로도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사업단에서는 대학-지역 특성에 맞는 표준 요리법을 개발해 교육하고 공유주방을 통해 밀키트 상품개발 등 공동창업 지원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지속성을 확보하고 대학연계형 광주·전남 도시재생 프로그램의 성공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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