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8월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이용

광주광역시는 오는 15일 북구 오룡동 첨단 1단지 ‘광주시민의 숲’ 내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민의 숲 물놀이장’은 만13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8월21일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 시간 50분 가동, 10분 휴식하게 된다. 매주 월요일과 태풍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휴장한다.

※ 물놀이장이 실외에 있어 태풍, 호우 예보 시 휴장 적은 비에도 수온이 낮아 안전사고 발생 우려 시 운영 중지 예정※

물놀이장은 1000㎡ 규모로 평균 수심 20㎝이다. 돌고래, 해적선, 야자수버킷, 돛단배 등 어린이 물놀이시설 10개와 유아용 풀도 설치됐으며, 모든 시설은 안전검사를 받았다. 물놀이장 주변에 오름놀이터와 관망 시설인 트리하우스, 유아대피소 등을 갖춰 어린이들이 물놀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광주시는 물놀이장에 100% 수돗물을 공급하고 사용한 물은 재사용하지 않고 매일 새로운 물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월 1회 이상 정기 수질검사를 실시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변에 그늘막 10곳과 샤워장, 탈의실(남․여) 1곳을 설치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 7명과 비상약품을 비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요원은 소방 관련 기관의 안전교육을 이수한 후 현장에 투입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시민의 숲 물놀이장이 도심에서 어린이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최고의 피서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린이들이 물놀이로 인해 체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보호자들의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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