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부녀회 1,200포기 김장 만들어, 150개소 이웃에게 전달

▲ 순천시 덕연동새마을부녀회, ‘사랑 듬뿍 김장 나눔’ 행사

[빛가람뉴스=곽유나 기자] 순천시는 1일 덕연동행정복지센터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대사 ‘사랑 듬뿍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덕연동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추진한 김장 나눔 행사는 수십 년째 이어져 오는 전통으로 올해는 통장협의회와 김장 나눔을 후원하는 이마트 순천점·무지개봉사단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미리 배추 1,200여 포기를 준비해 4일 동안 절이고 버무렸으며 행사 당일에 이웃사랑 실천뿐만 아니라 왁자지껄한 이야기를 더해 이른 아침부터 마을의 작은 축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날 담근 김장 김치 150통은 관내 독거노인·장애인 등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이웃과 마을 경로당에 전달됐다.

최순 덕연동새마을부녀회장은 “한 분이라도 더 드리고 싶은 마음에 많은 양의 김장을 준비하느라 고생한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양희 덕연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해 주신 새마을부녀회 및 통장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덕연동새마을부녀회는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에게 반찬 나눔을 해왔고 도로변 꽃 식재를 통해 관내 환경정비에도 앞장서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