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5세 이상 어르신 무료버스 시행 앞두고 ‘급출발·급제동 근절’

▲ 여수시청사전경(사진=여수시)

[빛가람뉴스=곽유나 기자] 여수시가 1일부터 2주간 시민 안전 및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시내버스 안전운행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이는 내년 2024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민선8기 공약사항인 ‘75세 이상 어르신 무료버스’ 운행에 따라 노약자 등 이용객 증가로 차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시범 운영은 다른 노선에 비해 비교적 배차시간이 긴 노선과 짧은 노선을 함께 운행, 2번·777번·28번·61번 등 4개 노선에 대해 각 2대씩, 총 8대 차량을 지정해 실시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안전속도 5030 준수 무정차 통과 금지 승객이 안전하게 착석한 후 출발 급출발·급제동 안하기 등으로 시민 불편 사항 발생에 대비해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여수시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시행 전후 운행데이터를 분석, 시내버스의 원활한 운행이 힘든 노선들에 대해 합리적인 배차시간을 산출하는 등 노선 개선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난폭운전과 불친절은 고질적인 민원으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안전운행 시범운영을 통해 이용자와 버스 운전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시내버스 친절도 향상 캠페인 집중 추진을 비롯해 운수업체와 협력하고 친절하고 안전한 시내버스 문화 만들기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