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연말연시 특별공연

▲ 12월 4일 동구합창단 정기연주회 ‘꽃 피는 날’

[빛가람뉴스=이종화 기자] 광주 동구는 연말연시를 앞둔 12월 4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 동구합창단의 제25회 정기연주회 ‘꽃 피는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 7월 강릉 세계합창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동구합창단이 올해로 25년째 지역민을 위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동구합창단은 ‘꽃 피는 날’, ‘사랑은 늘 도망가’, ‘나 하나 꽃 피어’ 등 한국적 감성과 정서가 담긴 10여 곡을 열창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박수용 재즈콰르텟이 특별 출연해 영화 보디가드 ‘I will always love you’와 낭만적인 곡 ‘Fly me to the moon’을, 오보이스트 박지훈 씨와 피아니스트 한이슬 씨가 영화 ‘미션’에 나오는 ‘가브리엘의 오보에’ 등으로 청중을 사로잡는 환상의 무대를 선사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선보이는 아름다운 선율로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6년 창단된 동구합창단은 매년 정기 공연과 각종 위문공연·자선 음악회 등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 오픈경쟁부문에서 1위 차지,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과 특별 합동공연을 펼치는 등 동구를 알리는 문화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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