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군, 도시농업 프로그램 성료

[빛가람뉴스=정영곤 기자] 전남 무안군은 지난 11월 16일부터 11월 28일까지 남악·오룡 10개 마을 30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도시농업 생활원예 프로그램은 매년 무안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도시민들에게 도농교류 및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하고 있으며 상반기·하반기 각 1회씩 희망하는 마을로 찾아가는 교육으로 주민들의 공동체 문화 활성화와 친목도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향토음식 만들기 교육으로 장떡야채말이와 고추된장짜글이 만들기를 실습했다.

장떡야채말이는 우리나라 전통 장요리 중 하나로 고추장을 넣어 부쳐낸 쫀득한 장떡에 다양한 채소를 넣고 돌돌 말아 만든 요리로 맛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킨 참살이 요리이고 고추된장짜글이는 매콤한 청양고추와 멸치, 된장을 넣고 자작하게 끓인 것으로 밥에 비벼 먹거나 쌈장으로 먹는 영양가 높은 음식이다.

향토음식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처음으로 장떡야채말이와 고추된장짜글이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우리나라 향토음식을 배울 좋은 기회가 됐고 또 주민들과 함께 만들며 화합의 기회가 마련되어 더 뜻깊은 체험이었다”고 전했다.

김향금 농촌지원과장은 “우리나라의 건강하고 맛있는 향토음식들을 알리고 좀 더 쉽게 도전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교육을 진행했는데, 교육생들의 호응이 좋아서 뿌듯하다 앞으로도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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