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인명피해 복합재난상황 대응 평가…응급의료소 운영 등 호평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가 소방청 주관 ‘2023년 다수사상자 구급대응훈련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광주광역시 제공

[빛가람뉴스=조인호 기자]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가 소방청 주관 ‘2023년 다수사상자 구급대응훈련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다수사상자 구급대응훈련 평가는 다수사상자가 발생한 대형 재난현장에서 구급대의 대응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전국 단위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주요 평가 내용은 선착 구급대의 임무 수행, 현장 응급의료소 운영, 환자 중증도 분류 등 다수 사상자 대처 능력과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등 실질적인 대응 역량이다.

훈련은 지난 15일 북구 오룡동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지진 발생으로 인한 건물 붕괴로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한 복합 재난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광주 북구와 보건소, 의료기관 등 11개 기관, 48명, 구급차 13대가 참여해 상황별 적합한 재난대응 임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선착 구급대의 명확한 임무 수행 및 현장안전 확보, 환자 중증도에 따른 분산 이송, 적극적인 유관기관 자원 동원, 현장 응급의료소 운영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송성훈 광주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장은 “이번 성과는 구급대원들이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해준 노력의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실제 상황처럼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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