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지방비 등 총사업비 2억 8천만원 들여 14개 복지시설 차열 페인트 도장사업 지원

▲ 광주광역시_북구청사전경(사진=북구)

[빛가람뉴스=이종화 기자] 광주시 북구가 환경부가 주관한 ‘2024년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1억 4천만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사업은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폭염, 한파 등 급격한 기후변화 영향에 효율적인 자체 대응이 열악한 취약계층의 보호 강화를 위해 환경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북구는 이번 지원사업 공모에서 ‘사회복지시설 차열 페인트 도장사업’이 선정됐다.

본 사업은 저소득 계층이 다수 밀집되어있는 북구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노후화된 사회복지시설 14개소를 대상으로 태양열 반사 및 차단 기능이 있어 실내 온도 저감효과가 뛰어난 차열 페인트 시공을 지원해 복지시설 주 이용자인 노인, 장애인, 아동 등 폭염 취약계층의 여름철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확보분과 지방비 매칭분을 더해 총 2억 8천만원이며 북구는 오는 12월 중 예산편성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사업을 추진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상반기 내에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하반기 중 사업효과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북구는 차열 페인트 도장사업을 통해 복지시설 재실 환경 개선은 물론 건축물 에너지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폭염에 취약계층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자 마련한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폭염, 한파 등 기후변화에 불평등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보호 지원사업 다양화와 내실 다지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21년과 2022년에도 기후변화 취양계층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기후친화형 ‘어린이 놀이쉼터’, ‘유아 폭염쉼터’ 조성 등 총사업비 2억 5천만원 규모의 취약계층 기후변화 대응 지원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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