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정사 전경(사진=빛가람뉴스 DB)
전남도교육청 정사 전경(사진=빛가람뉴스 DB)

[빛가람뉴스=조인호 기자] 전남도교육청이 최근 교직원단체 등에 의해 제기된 학교 현장의 ‘교육기자재 구입 절차 의혹’에 대해 전면적인 실태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실태조사와 관련된 구체적인 조사 방법 및 절차, 일정 등은 교직원 단체 등과 협의해 진행하기로 했다.

27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실태 조사는 최근 일부 교직원단체 등에 의해 제기된 학교 현장의 전광판, 심폐소생술 실습용품, AI교구 등 기자재 선정과 납품 전반에 대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이뤄진다.

김대중 교육감은 지난 14일 공개서한을 통해 최근 교직원단체 등이 공개적으로 제기한 의혹에 대해 “일부의 부조리한 관행으로 전남교육 가족 전체의 노력과 헌신이 폄하되어서는 안되며 부조리한 관행이 용납되어서도 안된다”고 천명했다.

또한, 재방발지 대책의 일환으로 학교현장의 물품 구입 제반에 대한 부조리를 미연에 방지할 ‘클린신고센터’구축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실태조사는 이와 같은 김대중 교육감의 강력한 정화 의지가 반영돼 ‘성역 없는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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