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명 교육생, 장애유형 한계 없이 평생학습 결과 뽐내

광주 서구는 지난 25일 서구청에서 ‘학습공동체로 하나되는 우리’라는 주제로 17개 장애인평생교육기관 교육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평생학습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서구청 제공

[빛가람뉴스=이종화 기자] 광주 서구는 지난 25일 서구청에서 ‘학습공동체로 하나되는 우리’라는 주제로 17개 장애인평생교육기관 교육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평생학습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27일 서구에 따르면 교육부 주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축제는 정신장애인 인식전환 캠페인, 양말목 업사이클링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마당’ 장애인 교육생들의 사진, 미술·도예, 페이퍼공예 작품 등을 전시하는 ‘전시마당’ 오자미 넣기, 고리던지기, 한궁 등 놀이할 수 있는 ‘놀이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축제에서 진행한‘도전 골든벨 행사’는 발달·시각·지체·정신·뇌병변·청각장애 등 장애유형을 가리지 않고 50명의 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광주 및 서구에 관한 상식 등을 OX 퀴즈로 풀며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알고 배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교육생들은 식전공연과 결과발표회에서 그동안 평생학습 교육으로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자신감을 얻고 성장하는 배움의 즐거움을 얻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장애인이 여러 분야에서 한계없이 즐겁게 배우고 배운 내용을 토대로 일하고 누릴 수 있도록 장애인 평생학습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올해 550여명의 장애인 및 비장애인 수강생들에게 총 27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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