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먹이, 방역약품, 기자재, 꿀벌입식 등 양봉분야 사업지원

▲ 함평군 청사 전경.

[빛가람뉴스=정영곤 기자] 전남 함평군이 겨울철 월동기간 꿀벌 피해농가의 회복과 사전예방을 위해 꿀벌농가 지원 및 교육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역 꿀벌농가들은 2021년~2022년, 2년 연속으로 발생한 월동 기간 꿀벌 실종 및 폐사로 사육군수의 57%인 9,381군이 피해를 입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에서는 꿀벌농가의 피해회복을 위해 연초 군 자체예산인 예비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14억 5,800만원을 편성해 꿀벌 입식비용, 양봉기자재, 택배비, 채밀기 등을 지원해 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했다.

월동기 이전 충분한 먹이를 공급하고 면역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총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벌 먹이 및 꿀벌약품을 공급했으며 사)한국양봉협회 함평군지부과 지속적인 월동피해 예방수칙도 홍보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꿀벌 월동피해 예방을 위해 군에서 예산 지원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협회와 농가에서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집중적인 관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