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마당’ 통해 지역사회 상생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 문화체육관광부(사진=PEDIEN)

[빛가람뉴스=조인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메세나협회와 매경미디어그룹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3 한국메세나대회’가 11월 22일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기업인을 시상하고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을 진행한다.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통해 예술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기업에는 ‘메세나대상’, ‘문화공헌상’, ‘창의상’을 수여한다.

올해 ‘메세나대상’은 케이티앤지, ‘문화공헌상’은 넷마블문화재단, ‘창의상’은 스테들러코리아가 받는다.

케이티앤지는 2005년부터 ‘케이티앤지 상상마당’을 조성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또한, 케이티앤지 장학재단과 케이티앤지 복지재단을 통해 소외계층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신진 연주자를 후원하는 등 문화예술을 통해 사회적으로 공헌해 왔다.

넷마블문화재단은 기업과 임직원들이 조성한 기금을 토대로 2019년부터 ‘창문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지역 아동들에게 양질의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했고 스테들러코리아는 2015년부터 유망한 일러스트 작가를 발굴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후원했다.

문화예술 지원에 기여한 개인을 시상하는 ‘메세나인상’은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대표가 받는다.

울프 아우스프룽 대표는 부임 직후 2012년부터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미술 영재 장학사업 ‘드림그림’을 운영하고 있으며 누적 지원금이 100억원에 이를 정도로 활발한 후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우수한 문화예술 결연 활동을 펼친 기업과 단체에 수여하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상’은 13년째 결연하고 있는 영도벨벳과 구미오페라단이 수상한다.

구미오페라단은 다양한 소재의 창작오페라를 무대에 올리고 있는 견실한 지역 예술단체이며 1960년 창업한 수출기업 영도벨벳은 공연 사업 협력과 무대 의상 지원 등을 통해 다각으로 구미오페라단을 후원해왔다.

아울러 올해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에서는 318쌍의 기업과 단체가 인연을 맺는다.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업’을 통한 올 한 해 지원금은 101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대비 6.3% 증가했다.

또한 2006년 사업 시행 이후 누적 결연 건수 2,799건, 누적 지원금액 약 1,123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문체부 유병채 문화예술정책실장은 “한국메세나협회가 조사한 ‘‘22년도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현황’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잠시 주춤했던 기업의 후원이 다시 2019년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며 “케이-아트의 부흥은 케이-후원의 든든한 뒷받침이 있어야 지속할 수 있다 문체부도 문화예술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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