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도 따고 교양도 넓히고” 문화해설사 등 자격증반 운영

광주광역시 동구는 5일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를 맞아 여성의 잠재능력을 계발하고 사회 참여를 주도할 동구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2012년도 2학기 동구여성대학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여성대학은 교양강좌와 자격증 취득과정으로 동구와 조선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위탁교육 협약을 통해 9월 5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노래교실, 전통침선공예, 문화해설사, 건강치유마사지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강좌가 총 15회 60시간 내외로 실시된다.

특히, 작년부터 취․창업을 위한 자격증 과목과 과정을 확대한 동구는 맞춤형 특화교육을 통해 문화해설사 및 올해 처음 신설된 건강치유마사지 전문가 배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구인업체 수요를 집중 파악하여 자격 취득 수료생의 취업 알선 및 정보 제공 등 일자리 창출에도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이같은 열기를 반영하듯 이번 수강생 모집에서 경기침체로 자격증 취득 강좌와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작년에 이미 등록을 마치고 2년 과정으로 실시하고 있는 문화해설사반에 대한 수강 문의가 올해도 줄을 이었다.

동구는 앞으로도 여성의 높은 사회참여 욕구에 부응해 교양강좌를 통한 건전한 여가 선용의 기회 제공은 물론, 자격증반 운영으로 사회활동 토대를 마련하는 등 우리 지역 여성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1998년 주부대학으로 시작한 동구여성대학은 작년 문화해설사반, 약용식물관리사반, 클래식 음악감상, 노래교실을 운영하여 25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지금까지 13년 동안 3,5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동구여성대학은 평소 일상생활과 가사일로 바쁜 여성들에게 각종 사회교육 및 가족문화, 자기계발에 필요한 지식을 함양하는 명실공히 지역을 대표하는 여성 평생교육의 장”이라며, “사회활동과 연계되는 다양한 교육을 통해 잠재된 능력을 계발하고 21세기 경쟁력 있는 여성 인력 양성을 통해 광주를 이끌어 나가는 역량 있는 여성인재 배출의 요람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