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관광객 등 축제 흥행으로 인근 상가 활력

▲ 제3회 무안 YD 페스티벌, 성황리에 폐막

[빛가람뉴스=정영곤 기자] 전남 무안군은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남악중앙공원 일대에서 열린 제3회 무안YD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무안 YD 페스티벌은‘용처럼 비상하라 청년도시 무안’이라는 주제로 청년들의 꿈이 현실이 되는 청년도시 무안을 알리고 청년을 중심으로 지역민과 함께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청년 참여형 축제이다.

17일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거리퍼레이드는 대북과 태평소, 나발의 웅장한 소리로 길을 열고 그 뒤를 용 조형물, 라퍼커션, 플래시몹 댄스, 드럼 퍼포머, BMX자전거 묘기팀 등 전문 공연자를 비롯해 모집공고를 통해 선정한 용인대 태권도장의 음악줄넘기와 태권도, 자연나라숲속유치원 어린이 30여명이 플래시몹 팀으로 참가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많은 군민이 만들고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중앙공원 소무대에 LED와 음향, 조명을 설치해 활기를 불어넣고 객석을 감성적으로 꾸며 낮에는 편안하게 거리공연을 즐기며 쉬어가는 공간으로 밤에는 전자 댄스 음악 파티 등 신나는 음악에 몸을 맡겨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소무대에는 목포대학교와 초당대학교 댄스, 힙합, 밴드 등 동아리 8팀 100여명이 공연에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펼쳐 보였다.

청년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무안을 대표하는 5개 분야별 청년들의 100인의 발대식을 비롯해 과거의 추억을 회상시키는 청년들의 복고풍 커버댄스 공연, 스트리트댄스 경연대회, 청년가요제, 길거리농구대회, 청소년의 시각에서 무안군의 정책을 짚어보는 청소년 정책제안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초대가수 윤도현밴드, 다이나믹 듀오, 댄스팀 훅 공연을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운집해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으며 행사장은 청년들의 열정과 에너지로 가득찼다.

야간에는 드론쇼를 통해 청년축제의 의미와 수험생 격려 메시지, 주요 관광지 소개 등으로 큰 감동을 전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축제기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청년들을 비롯해 수많은 관광객들로 행사장은 문전성시를 이뤘고 인근 상가들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난다.

김산 무안군수는 “청년들의 참여와 큰 호응뿐 아니라 선진문화인의 질서의식으로 무안YD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게 협조해 주셔서 감사하다 무안 YD페스티벌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년축제로 더 나아가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청년의 꿈이 현실이 되며 청년이 살고싶은 무안을 만들기 위해 청년문화를 지원하고 정착시키는데 무안군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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