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규사업으로 안전 취약계층 사고 예방

▲ 광주광역시_남구청사전경(사진=남구)

[빛가람뉴스=이종화 기자] 광주 남구는 승강기 이용자의 낙상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승강기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승강기 미끄럼 방지 패드 보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6일 남구에 따르면 승강기 미끄럼 방지 패드 보급은 겨울철 및 장마철 등의 시기에 물기로 인한 신발과 승강기 바닥 사이의 마찰력 감소로 낙상사고의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이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아동병원, 종합병원, 요양병원, 노인 및 장애인 시설, 육교, 공공시설물 내에 있는 승객용 엘리베이터이다.

현재 관내에는 시설 168곳에서 승강기 243대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승강기 미끄럼 방지 패드는 이달 말부터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는 지난달 23일부터 11월 3일까지 관내 승강기 관리주체 및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 우선순위에 따라 안전 취약계층 및 다중이용시설 85곳에 승강기 미끄럼 방지 패드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곳 시설에서 운영 중인 승강기는 121대이며 승강기 1대당 미끄럼 방지 패드는 2개씩 제공된다.

해당 패드는 승강기 입구와 안쪽에 각각 설치된다.

남구 관계자는 “안전 취약계층인 어르신과 장애인, 어린이가 미끄러져 넘어지면 뇌 손상과 골절 등 치명적인 피해를 볼 수 있어 위험 요인에 대한 사전 예방 차원에서 승강기 미끄럼 방지 패드 보급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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