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도서관 운영, 임직원의 독서경영지도사 자격증 취득 지원, 직원들에게 전자책 대여 지원 등, 우수기관에 장관상 수여

▲ ‘2023년 독서경영 우수직장’ 역대 최다 206곳 인증

[빛가람뉴스=조인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독서친화 경영을 실천하고 직장 내 책 읽는 문화를 장려한 ‘2023년 독서경영 우수직장’ 206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2014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 열 번째를 맞이한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는 독서 친화적 기업과 기관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문체부 명의의 인증을 부여하고 우수 기관을 포상함으로써, 직장 내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 시행 첫해의 20곳 인증을 시작으로 매년 인증기업 수가 증가해 올해는 역대 최대인 206곳을 인증했다.

특히 문체부는 매년 평가점수가 우수한 상위 기관을 대상으로 문체부 장관상 등을 수상할 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대상은 보유 권수 3,000여 권에 이르는 사내 도서관을 바탕으로 ‘시간제한 무, 공간제한 무, 비용제한 무’라는 ‘3무’ 원칙에 따라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든 풍성한 지원하에 독서활동을 할 수 있게 돕는 등 꾸준한 독서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바텍이우홀딩스가 받았다.

최우수상은 임직원들의 독서경영 지도사 자격취득을 지원하고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책 읽는 정원’을 조성해 독서경영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독서문화 확산을 선도한 국립국제교육원, 경영진의 높은 관심과 '교학상장'의 뚜렷한 이념으로 탄탄한 독서경영 체계를 구축해 사업 영역에서의 독서경영을 고도화한 ㈜대교, 책을 최고 경영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요 매개체로 적극 활용하고 체계화된 독서경영 계획 수립과 실행으로 조직원들의 성장과 소통을 도모한 ㈜유한양행, 경영진의 강한 의지로 임직원 수 80% 이상의 독서 동아리 참여율 달성, 독서경영으로 조직문화 개선부터 매출 향상까지 연계한 성과관리를 추진한 주식회사 알파브라더스, 일과 시간 내 전 직원 참여 독서 모임 추진, 학습공동체 운영 등 독서경영을 솔선수범하고 독서재단을 운영해 독서문화 사회확산을 주도한 주식회사 큐라이트까지 총 5개사가 수상한다.

올해 시상식은 11월 15일 오후 3시,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 수상기관은 상과 함께 인증현판, 도서문화상품권을 부상으로 받는다.

문체부는 인증기관을 대상으로 기관별 맞춤 독서경영 상담과 독서문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독서경영의 지속과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강수상 미디어정책국장은 “올해는 역대 최대 인증과 더불어 신규 인증도 큰 폭으로 증가해 고무적이다.

이는 직장 내 책 읽기가 직원 개인의 자기 계발뿐만 아니라 조직 전반의 역량 강화와 소통 증진에 기여한다는 점을 체감한 기업이 늘어난 결과로 보인다”며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를 통해 직장을 중심으로 책 읽는 문화가 널리 확산하는 것은 물론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기업문화가 개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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