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1~4층 옥외계단 따라 오솔길 모양으로

▲ 계림2동 행정복지센터에 ‘건강 계단’ 설치

[빛가람뉴스=이종화 기자] 광주 동구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제9대 의장 도시로서 ‘건강 도시 동구’ 구현을 위해 주민들의 출입이 빈번한 계림2동 행정복지센터에 ‘건강 계단’을 설치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건강 계단’은 계절과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디자인을 중점 고려해 지상 1~4층 옥외계단을 따라 오솔길 모양으로 조성했다.

각 층 난간은 계단 오르기 효과와 건강 관련 정보 등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일상 속 신체활동 활성화를 유도하는 ‘건강 도시 동구’의 취지를 살렸다.

동구는 민선 7기 출범 이후부터 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시설 등을 중심으로 생활 속 걷기 문화 장려를 위한 건강 계단을 조성해왔다.

지난 2018년 지산 휴먼시아를 시작으로 2019년 동구청·동구보건소·동구문화센터·국민체육센터, 2021년 지원1동 복합커뮤니티 센터에 이어 올해 계림2동 행정복지센터까지 매년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건강 계단을 조성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신체활동이 부족한 주민의 경우 만성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건강 계단 걷기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건강 관련 정보도 얻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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