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또는 떡 먹는 사진 응모작 추첨, ‘식냥이’ · ‘쌀냥이’ 팬 상품 증정

▲ 11월 11일은 ‘가래떡’이지

[빛가람뉴스=조인호  기자] 농촌진흥청은 11월 8일부터 14일까지 국립식량과학원 기관 특징물 ‘식냥이’와 함께하는 온라인 행사 ‘11월 11일은 가래떡이지’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1월 11일 ‘가래떡데이’를 맞아 우리 쌀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에 가래떡을 비롯한 다양한 떡 또는 떡 먹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공개된 사회 관계망에 올리고 행사 공지에 ‘참여 완료’ 댓글을 작성하면, 40명을 추첨해 식냥이 봉제 인형, 아크릴 열쇠고리 등 식냥이 팬 상품 등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식냥이와 쌀냥이의 귀여운 동작을 담은 온라인용 그림말도 배포한다.

식냥이와 쌀냥이가 가래떡을 먹거나 식량작물을 이용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등 친근하고 귀여운 동작을 제작해 블로그나 통신 대화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림말은 국립식량과학원 누리집에서 11일부터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가래떡데이 온라인 행사와 그림말 배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국립식량과학원 누리집과 기관 사회 관계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북돋우기 위해 1996년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제정했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이날을 막대 과자 주고받는 날로 여기는 인식이 확대되자, 2006년에는 가래떡을 먹는 가래떡데이로 지정해 쌀 소비 촉진을 장려하고 있다.

실제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조사한 농축산물 기념일 인지도 수준 평가에서 가래떡데이가 소비 진작과 농업·축산 분야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래떡데이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설문에도 ‘더 많은 사람이 알고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는 긍정적인 의견이 87%로 높았다.

한편 국립식량과학원은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하고 우리 식량작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1월 9일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곡물 가래떡 나눔 행사’를 연다.

우리 쌀에 귀리, 자색고구마 등을 섞어 만든 가래떡 400개를 나눌 계획이다.

국립식량과학원 서효원 원장은 “가래떡데이 행사가 우리 농업과 식량자원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나아가 식량작물의 가치 확산과 소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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