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순천 낙안읍성 전국 국악대전 성황리에 마무리

[빛가람뉴스=곽유나 기자] 지난 4일과 5일 국창 송만갑, 가야금병창 중시조 오태석 명인의 생가가 있는 소리의 고장인 순천 낙안읍성에서 제9회 순천 낙안읍성 전국 국악대전이 성황리에 열렸다.

순천시가 주최하고 낙안읍성판소리보존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초·중등부, 고등부, 신인부, 명창부, 단체부 등 156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국악대전을 펼친 결과 김재관씨가 적벽가 중에 조자룡 새타령으로 명창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등부 대상은 노우리, 신인부 대상은 최무강, 초·중등부 대상은 주예은, 단체부 대상은 이윤자·정민순·주정애·장기정 등이 수상했다.

심사는 유영대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7명의 심사위원이 맡았다.

심사자동집계 시스템으로 평가 경연이 끝난 후 출전자의 점수를 현장에서 공개해 심사의 투명성과 객관성 확보에 노력했다.

김재빈 순천시 문화관광국장은 “순천 낙안읍성 전국 국악대전이 동편제의 거장인 국창 송만갑 선생과 가야금병창 중시조 오태석 명인의 얼을 기리고 전문 국악인의 등용문이 되어 국악의 대중화에 이바지하는 대전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