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관청 고흥군 손 놓고 수수방관, 청정바다 오염 지속

[빛가람뉴스, 뉴스창 공동취재1]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 시행하고 대림종합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전라남도 고흥군 도화면 발포리 산10번지 일원의 광주학생임해수련원 현장에서 조금 내린 비에도(49.3mm) 토사가 빗물에 쏠려 함께 내려가 청정바다를 크게 오염시키고 있다.

광주학생임해수련원공사현장의 토사가 청정바다로 유입되고 있는 것이 이번뿐만 아니라 몇 년간 비만 오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으나 시행청인 광주시교육청이나 건축허가 관청인 고흥군, 시공회사인 대림종합건설 등 총체적으로 바다환경오염에 대한 인식이 둔감? 하여 이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어 개탄스러우며 어민들의 경제적 손실도 크게 초래하고 있다.

금년 장마가 시작된다는 6월 24일 10시경 방문한 광주학생임해수련원공사 현장에는 토사가 바다로 유입되어 발포해수욕장인 청정바다를 황토 물로 물들이고 있었으며, 이는 이번 뿐 아니라 상습적으로 토사를 바다로 유출시켜 전남도가 대. 내외적으로 관광객 유치와 퇴직자 은퇴 생활권에서 청정지역임을 강조하고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데 일선 군에서는 이를 무색하게 단속의 손길을 놓고 있다.

최근 공사가 지속되고 있는 수년간 조금내린 비에도 토사가 바다로 유입, 전라남도의 자랑이며 보배인 청정지역이 이토록 오염도가 심각하게 지속되고 있는 동안 인근지역의 김 양식장 등에서 어민들의 피해가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어 환경오염과 어민들에게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여 근본적으로 빠른 해결이 요구되며, 이를 초래한 원인제공자와 감독관청에도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한편 이날 현장취재 후 고흥군청 환경산림과 와 해양수산에 이 사실을 고지하고 청 내 관리부서(과)를 알기위해 통화(24일 오후 5시~6시경)를 하였으나 해양수산과 송00씨는 “우리업무가 아니다.” 며 담당부서에 대한 고지도 없이 웃음(비웃음)으로 전화 통화를 끝냈다.

또한, 문화관광과 시설계 김00씨는 27일(월) 통화에서 "현장에 가서 확인해야 한다." 면서 "해수욕장관리는 우리 소괸이며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몇년동안 한번도 토사유입을 확인활 수 없었으며 경고 또는 주의조치 등이 담긴 공문서 발송 사실도 전혀 없었다."고 했다. 

이와 반면 환경산림과 신00씨는 전화통화 후 현장에 확인 차 방문(군청에 약 20~25분소요의 거리)하여 공사관계자를 만나는 등 해결에 적극성을 보였으나 결국 이는 환경산림과 소관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부서에 연락 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으며, 이후 문화관광에 통화를 시도(오후6시5분)했으나 마침 퇴근시간이 넘어 통화를 할 수가 없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이 시행하고 있는 광주학생임해수련원공사는 최초 총공사비 280억원에서 413억원으로 크게 증액되어 고흥군 도화면 발포리 산10번지 일원의 102,754m2의 면적에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12,557m2 규모로 학생 . 교직원숙소, 회의실, 시청각실, 강당 등이 갖추어진 시설이며 총공사비 41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건립 개관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광주학생임해수련원 조성사업은 2010년 11월 광주시교육청과 고흥군이 협약을 체결하고 2011년 10월 토지보상업무 위수 탁 협약을 체결한 이후 급물살을 타고 추진되고 있으나 지금까지 토지소유주와 분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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